졸업생 후기
내용
저는 서울에서 이사를 했습니다.
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기 전에 미리 발급 받아 두었던 내일 배움카드로 무엇를 할까 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것이
영통경기간호학원 이였습니다.
처음에는 앉아있기 조차 힘들었지만 ,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차차 익숙해졌습니다.
이론수업 ,두렵기만 했던 실습시간도 친구들과 쌤들의 격려 덕분에 다 마치고 드디어 시험만을 남겨 두었건만.....
코로라로 인해 시험은 무기한 연기되어 무언가를 내가 마쳤다는 홀가분함을 만끽하지 못한 채 시간을 기다리고
있자니 짜증도 나고 모든 계획이 마비가 된듯 .....
우리의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다 라는 맘을 다독이며....
일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어느덧 다 지나갔네요.
다시 얻게 된 학창시절처럼 수업받고 점심먹고 학원 마치면 친구들과 카페 가서 이야기도 나누며 .....
학원에 처음 상담 받으러 왔을때 상담쌤 왈 "친구 사귀면 되겠네요" 했던 말씀처럼 친구도 사귀고 서로 힘들때 위로도
의지도 하면서 무사히 과정을 마칠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.
내가 또 언제 이런 시간들을 갖을 수 있겠어요. 여기 학원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말이예요.
적지 않은 나이에 조무사라는 새로운 일을 준비했던 일년이 이제는 아쉽고 그리울것 같아요.
그리고 훗날 다시 생각나겠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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